<6월 10일 진행된 아틱 개발 프로젝트 최종발표회 사진>
성균관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개발 플랫폼 `아틱` 교육 강좌를 개설했다.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아틱 기반 로봇, 웨어러블, IoT 기기를 완성해 발표회에서 호평을 얻었다.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은 지난 1학기 아틱 기본 교육과 개발 프로젝트를 종합설계 프로젝트 교과목에 적용, 성공적으로 학기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성대 정보통신대학은 팀을 이뤄 작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종합설계 프로젝트 교과목에 3학점을 배분하고 있다.
아틱 강의는 김용석 교수, 국태용 교수 주축으로 총 140명, 3개반으로 개설됐다. 강의 첫 4주간은 아틱5 개발자보드 기본 교육이 실시됐고 이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됐다.
지난달에는 조별로 개발한 기기에 대한 최종 발표회가 열렸다. △자이로와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두 바퀴로 균형을 잡고 이동이 가능한 밸런싱로봇 △주변 정보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탐사 전용 RC카 △모터를 활용,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로봇 손 △클라우드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멀티탭 △클라우드로 냉장고 내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IoT 시스템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장애물 알림 모자 △스마트폰을 이용한 무드등 △실내 온도 관리 시스템이 개발됐다.
김용석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 교수는 “타 대학에서 아틱 개발건을 교과목으로 채택시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 기업 엔지니어 교육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틱은 삼성전자 시스템온칩(SoC), 메모리, 커넥티비티칩 등이 탑재된 하드웨어 개발 보드다. 성능에 따라 아틱10, 아틱5, 아틱1으로 나뉜다. 아틱을 활용하면 다양한 IoT 기기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