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지범 성균관대 부총장, 김찬동 경기문화재단 본부장, 이성수 기가레인 사업부장>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가 12일 경기문화재단(대표 조창희), 기가레인(대표 구황섭)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문화콘텐츠 융합 촉진을 위한 협력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균관대 LINC사업단과 ㈜기가레인이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IoT 기술 기반 스마트 큐레이팅 서비스'를 경기도박물관에 구축하며 성사됐다. 이는 경기도 문화예술시설에 산학협력 우수기술(IoT기술)이 접목된 첫 성공사례로 꼽힌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경기도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별도의 기기 없이 본인의 스마트폰을 통해 전시품의 위치와 상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Beacon) 기기를 활용해 성균관대의 사업화 자문을 받은 기가레인이 구축 했다.
 
협약식은 경기도박물관 스마트 큐레이팅 서비스 시연과 함께 진행됐다. 유지범 성균관대 부총장(LINC사업단장), 기가레인 이성수 사업부장(사장), 김찬동 경기문화재단 본부장 등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문화예술시설 내 스마트 큐레이팅 서비스 확산(산학협력 성과의 지역 내 지속 확산) ▲산학협력 우수기술과 문화콘텐츠 융합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 공동 추진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학연 협력을 주도한 성균관대 유지범 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도내 문화 사업 활성화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지원하는 LINC사업을 통해 산학협력 우수성과가 지역 내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기가레인 사업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산학연이 협력하여 문화예술 분야에 첨단 IoT기술을 접목한 국내 최초 성과"라며, "앞으로 문화예술시설뿐 아니라 유통 빌딩관리 테마파크 병원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기가레인의 IoT솔루션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 관계자는 "정부 3.0 사업에 맞춰 산하 뮤지엄의 전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람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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