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협의회가 신임 회장 체제로 재정비하고 본격적 업무에 나섰다.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는 최근 김일호 성균관대학교기술지주회사 대표를 제 4대 협의회장으로 임명하고 기술출자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진국형 창조경제로의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공공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해 R&D 성과확산이 필요하지만 나타나는 성과가 다소 기대에 미흡하다”며
1959년 세계 최초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한 이스라엘 ‘예다’의 셰베스 센터장의 예를 들었다.
김 회장은 “셰베스 센터장은 기술사업화의 성공비결은 기다려주는 인내심이라고 얘기했다”며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우리나라의 기술지주회사도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육성시킨다면, 반드시 놀랄만한 결과를 도출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협의회 운영 로드맵을 수립해 좀 더 체계적인 기술지주회사 발전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대학기술지주회사가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자회사에 대한 여러 대학기술지주회사 공동출자와 같은 다양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추진해 보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지난 12일에는 첫 공식 일정으로 대학 기술지주회사 1호인 한양대학교를 방문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만나 기술사업화와 자회사 관련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김 회장 취임을 계기로 그동안의 침체를 딛고 새출발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임 회장이 취임 6개월 만에 바뀌었기 때문이다.
기술지주회사 대표를 그만두면 협의회장을 수행할 수 없다. 협의회는 김 회장이 과거 한국오라클 대표와 오토데스크코리아 지사장을 지내며 기업과 대학에 경험과 노하우를 두루 쌓은 만큼
향후 대학과 산업계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가 출신인 김 회장은 숭실대학교 지식서비스융합사업단장(교수)을 거쳐 성균관대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창업에서 정보통신교육까지 담당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296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