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박은석 성균관대 약학과 교수(DRC센터장), 정규혁 성균관대 약학대학장, 프란스 마스 GEA 영업 부사장(Frans K.A. Maas, vice president sales &marketing), 딜윈 패터슨 GEA 지역영업부장(Dilwyn Patterson, Area Sales Manager).
GEA-SKKU PPRC는 싱가포르(싱가포르국립대학교), 중국 (화동이공대학)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설립된 GEA의 글로벌 산학협력연구센터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약학대학 부설 제약기술관 (DRC관) 1층에 위치하게 된다.
약학대학과 GEA는 지난 4년 동안 두 차례의 제제기술 심포지엄을 공동개최하는 등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하여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하여 GEA는 향후 5년 동안 최신 제제장비의 공급 및 운영 서비스를 지원하며, 성대 약대와 함께 이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동시에 정기적인 제제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국내 제약사들의 연구 개발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GEA-SKKU PPRC는 유동층과립기 (Fluid-bed granulator), 분무건조기 (Spray dryer), 건식과립기 (roller compactor), 입도분석기 (Particle size analyser), 전자혀 (electronic tongue) 등 20여종의 고형제제 제조 및 평가관련 첨단 설비들을 갖추고 있다. 성대 약대는 GEA-SKKU PPRC의 설비와 기존의 제제 연구 장비들을 국내 제약기업들에 개방함으로써 효율적인 산학 협력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더불어 제약기술관에 입주해 있는 다국적 코팅전문기업인 ‘칼라콘’ (Colorcon)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하여 ‘powder부터 코팅정제까지’의 고형 제제 연구를 위한 one stop service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GEA-SKKU PPRC의 시설 및 장비를 약대생들의 제약 실무실습에 활용하여 약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GEA-SKKU PPRC 운영 책임자인 박은석 교수는 GEA-SKKU PPRC의 설립은 2009년부터 시작된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기반구축사업 수행과 이에 대한 경기도와 화성시의 재정지원이 큰 역할을 했으며, 센터는 이러한 취지를 살려 관내 제약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GEA-SKKU PPRC는 국내 제약사의 개량신약 제품 개발 지원에 집중하고 특별히 QbD(Quality by design)를 적용한 제제공정 개발에 많은 역량을 축적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박교수는 내년에는 GEA의 첨단공정기계인 ConsiGma-1 등을 도입하여 세계적 흐름인 연속공정분야 연구를 선도하며 최고 수준의 제제공정연구센터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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